[Drawing] 뽀짝뽀짝 색연필 손그림
- Margo Jeong
- 2020년 7월 8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0년 7월 28일
손그림을 그리는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 분들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넬리스님.
아넬리스님을 보고 색연필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그래서 냉큼 그녀가 사용하는 까렌다쉬 파블로 색연필을 따라 샀었다. (정작 그림은 안 그린게 함정...)
그러다 이번에 아넬리스님이 까렌다쉬 폴 스미스 에디션의 할인 소식을 들고 오셨고!
가뜩이나 예쁜 케이스에 눈독 들이고 있던 찰나 냉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나란 덕후...
이번에야말로 그림을 열심히 그려보자는 각오를 다지며, 우선은 아넬리스님이 추천한 대로 그녀가 직접 그린 엽서 그림 따라 그리기를 해보았다.

따라 그리기이긴 해도 꽤나 잘 그린 듯해 뿌듯했던 첫 그림ㅎㅎ
아넬리스님에게 잘 따라왔다는 칭찬도 받고, 친구들도 함께 일하는 보스까지도 좋은 반응을!
그 뒤엔 아넬리스님의 그림 중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 양념장 그림ㅋㅋ을 따라 그려 보았다.

생각보다 어렵고 글씨가 많아 처음 작품보다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열심히 그려본 그림.
이제 두 번의 따라 그리기로 손을 풀었으니 직접 그림 그리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그림 그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는 행위 자체도 어렵지만 우선은 어떤 소재를 그릴지, 어떤 색감으로 그릴지, 어떤 그림체를 선택할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고민의 연속.

절친한 뭉자와 함께 방문한 집 앞 카페의 한 조각이 마음에 들어,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디테일은 내 마음대로 재해석해서. 그림의 재미 중 하나.
다음엔 또 어떤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볼까? 오일 파스텔과 색연필을 함께 사용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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